한 해의 정보통신 업계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 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는 10 대 이슈 및 과제이다. 2014년 올해에도 정보통신 기술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내용이 이미 시험이 나왔던 것이며 언제든지 시험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주요 연구소 및 시장조사 기관이 선정한 2014년 주요 트랜드를 차례로 살펴보고 여기서 각 이슈별로 개요수준의 내용을 정리한다.
KT 경제 경영 연구소 선정 2014년 ICT 10대 주목 이슈
2014년 ICT 10대 주목 이슈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특히 통신 분야에서 MVNO와 IoT 선정이 눈에 띄며 빅데이터와 Enterprise Mobility가 관심을 갖게 한다.
가트너가 선정한 2014년 주목할 만한 10대 전략 기술
가트너는 매년 10대 전략 기술을 발표하였다. 2014년 올 해는 사물인터넷이 만물인터넷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적이다.
퍼플프렌즈 모바일 마케팅 연구소의 2014년 ICT 10대 이슈
퍼플프렌즈는 가트너, KT 경제연구소, 한국 IDC 등의 13개 기관의 보고서를 종합해 올해 ICT 10대 이슈를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고, 블로터 닷넷의 7대 IT트랜드를 같이 정리하였다.
-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36%씩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비용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보안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보안상의 우려로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비지니스 환경속에 업무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키키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빅데이터
빅데이터 분석은 향후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다. 85% 이상의 기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규제와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2.1%의 기업만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정부 3.0"을 발표하면서 공공 데이터 개방을 의무화하고 있으므로 빅데이터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사물인터넷 (IoT)
CES 2014에서 사물인터넷은 PC혁명, 인터넷 혁명, 스마트혁명의 뒤를 잇는 제 4세대 혁명의 핵심으로 주목 받았다. 10년 내에 500억에서 1조 대의 기기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정부 주도하에 공공산업 시설물이나 B2B 산업 중심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을 연결하는 만물인터넷으로 확장된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11얼 "위치에 따라 장치의 작동을 제어하기 위한 무선통신 기기 및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여 만물인터넷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블루투스, 와이파이, WPAN 등의 근거리 무선 통신 규격을 탑재한 기기들이 쏟아지고 기기간 연결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사물 인터넷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하면서 이통사와 제조사 중심의 사물 인터넷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고, 디바이스간 결합은 새롭게 생성된 빅 데이터를 통한 2차 수익까지 얻을 것이다.
- 차세대 디바이스 (웨어러블 PC 및 다운영체제 스마트폰)
2014년은 iOS와 안드로이폰 외에 다이젠폰, 욜라폰, 파이어폭스폰, 우분투 폰등의 제 3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구글 글래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와치, 아이워치, 나이키 및 소니에서 스마트 시계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속속히 출시하고 있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SA)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시계는 200만대가 팔렸으며, 올해는 9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차별화된 기능과 가치를 포함시키는 것이 상용화의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라운드를, LG전자는 G플랙스라는 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으며 2014년 올해 곡면 TV 도 출시하였다. 애플도 휘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받았으므로 올해 휘는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중에 모바일 커머스와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는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1위인 왓츠앱은 포털, 플래폼의 형태로 진화하며 글로벌 주도권 경쟁중이다.
모바일 지갑과 같은 편리한 결제 시스템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사생활 노출에 민감한 사용자를 위한 폐쇄형 SNS, 메시지 자동 소멸 기능등이 주목 받을 예정이다. - 이동통신기술
이동통신사들은 올해 LTE보다 40배 이상 빠른 5G 기술 개발에 본격 돌입하며 통신 기술 주도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예정이다. 5G는 초고대역 주파수로 초고선명 영상을 1초만에 전달하고 3D 홀로그램 입체영상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영국 정부는 5G 혁신센터를 설립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보안강화
온라인상에 개인정보 유출 ,DDoS 공격, 지능형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서 올해 보안 부분이 강화될 전망이다. - OTT (Over The Top)
OTT는 동영상 컨텐츠를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보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CJ 헬로비전, 지상파 3사, 이통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포털사, 온라인 쇼핑몰,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등의 다양한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OTT시장은 구글의 크롬캐스트, 유투브의 오리지널 100개 채널을 통한 유료 컨텐츠 강화, 넬플릭스의 인터넷 드라마 연재, 아마존의 셋톱박스 출시등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 기업의 변화
IT 트랜드의 변화에 기업은 빠르게 적응하고자 기업의 규모와 서비스, 조직구조, 업무 환경이 유동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대기업이 주도하던 기존의 ICT 업계에 벤처, 스타트업이 가세하고 대기업은 네이버 웍스, 다음 스마트워크 등의 B2B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 3D 프린팅
3D 프린팅은 시제품이나 목업 (Mock up, 시제품 전단계의 제품)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2014년 3D 프린팅 관련 핵심 기술의 특허가 만료되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현재 1992년 특허가 만료된 수지 압출 방식의 3D 프린터는 수백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4년 SLS 방식의 3D 프린팅 기술 특허가 만료되면 가정, 대학 연구기관 소규모 사업장에 널리 보급될 것이다.
현재 3D 프린팅은 항공 및 의료 등의 전문 분야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2014년 올해 HP, 아마존, 인텔은 3D 프린터, 3D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 3D카메라가 내장된 울트라북이 출시할 것이다. 이로 인해 별도의 주물 제작없이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 맞춤형 상품 제작 등에 활용될 것이다. - UHD (Ultra High Definition)
현재 Full HD는 1920*1080 해상도이지만, UHD는 4배더 큰 4096*2160 해상도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크기의 해상도라면 UHDTV가 훨씬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해 풍부한 컨텐츠로 인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주요 이슈
이외에도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Windows XP 서비스 중단에 따른 여파와 공인인증서 문제일 것이다.
출처
뉴시스 : http://media.daum.net/issue/424/newsview?issueId=424&newsid=20140111053205286
취중선 블로그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ugenzhe&logNo=90189215657&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블로터닷넷 : www.bloter.net/archives/174970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